2024년 10월 04일(금)

"건후는 조회수 치트키"···자막 '선 넘었다' 욕먹고 결국 사과 영상 올린 박주호

YouTube '캡틴 파추호Captain PaChuHo'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박주호가 유튜브 영상에서 건후를 '조회수 치트키'라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7일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제작진 반성?. 긴급 소집, 새로운 콘텐츠 방향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주호는 제작진과 조심스럽게 인사를 나눈 뒤 "우리는 장난으로 하는 거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내가 욕을 한다는 상상을 안 해봐서 언짢을 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박주호는 지난달 31일 "파수꾼 행님들, 대구리 박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새로운 PD들의 인삿말을 전했다.



YouTube '캡틴 파추호Captain PaChuHo'


PD가 바뀐 만큼 영상 편집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지나가는 건후에게 '조회수 치트키'라는 자막을 다는가 하면, '아 C'라는 문구로 자극성을 더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들도 등장하는 영상인데 자막이 너무 거칠다", "건후를 이용하는 거냐" 등 불평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박주호는 "(팬들이) 자연스럽고, 튀는 거 좋아하지 않고, 최대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좋아해주셨다. 자극적인 게 나왔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박주호는 건후에게 '조회수 치트키'라는 자막을 단 것에 대해 "건후를 사랑하는 팬분들이 많다. 이모, 누나 팬들이 '건후를 조회수와 비교하다니'라며 화가 나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캡틴 파추호Captain PaChuHo'


박주호는 "저도 많이 혼났다"며 "'박주호 선수는 확인 안 했냐. 어떻게 건후를'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라며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주호는 "우리가 너무 확 바꿔서 그런 것 같다. '이런 식으로 해볼까요'라고 먼저 소통해야 했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주호와 PD들은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논의한 뒤 "혼자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며 박주호는 일정 조율과 게스트가 필요한 콘텐츠가 많다며 혼자 할 수 있고 모든 걸 아우를 수 있는 예능 어린이 콘텐츠를 선택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YouTube '캡틴 파추호Captain PaChu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