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신간]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진 제공 = 밀리의서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감성 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원태연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됐다.


원태연은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를 시작으로,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사용설명서',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등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다가 시집 '안녕'을 끝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이 책은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 원태연이 24년 만에 쓴 신작 에세이다.


어린 시절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음 깊숙한 곳에 겹겹이 쌓아두었던 고민과 슬픔, 관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