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라면인건가·다리꼬지마' 같은 참신한 곡 이젠 안 나온다며 '10대' 시절 그리워한 악뮤 이찬혁

JTBC '독립만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악뮤 이찬혁이 '효자 곡'을 많이 만들었던 10대 시절 감성이 지금은 안 나온다며 아쉬워했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독립만세'에서는 여기저기에서 얻는 영감을 음악, 그림, 책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이찬혁의 고민 가득한 하루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이찬혁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라면인건가',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등을 만들었던 10대 때를 떠올리며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찬혁은 "이제는 그런 노래가 안 나와요"라고 고백했다.



JTBC '독립만세'


이찬혁은 나이만큼 달라진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받아들이면서도 직관적으로 노래를 만들었던 10대 시절을 사무치게 그리워했다.


그는 파도 소리를 듣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보며 처음 봤을 때의 감정을 다시 느껴 보는 등 영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찬혁은 기타를 들고 소파에 올라가는가 하면 침실, 화장실 등 집안 곳곳을 떠돌며 아이디어를 찾아다녔다.


창작의 고통에 힘들어하며 몸부림치는 이찬혁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JTBC '독립만세'


AKMU '다리꼬지마'


한편 이찬혁은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으로 악뮤의 대부분 노래를 홀로 작업했다. 


특히 '라면인건가',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외에도 그가 10대 때 만든 'Give Love', '200%', '시간과 낙엽' 등은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찬혁은 20대에도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고래'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었지만, 10대 때 만들었던 재기발랄함이 사라진 거 같아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 이찬혁의 모습을 그린 '독립만세' 8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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