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고 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집 나간 아내를 붙잡아야 할지 이혼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남편 A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아내보다 16살 연상인 A씨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현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아내는 A씨가 심장 수술을 한 지 두 달째 되던 날 갑작스럽게 아이까지 두고 사라졌다.
연락도 되지 않는 아내가 걱정된 A씨는 결국 실종 신고까지 한 상태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A씨가 받은 심장 수술은 죽다가 살아났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위험한 수술이었다.
여전히 A씨는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A씨는 "재수술하면 다시 못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 나는 가면 그만인데 남은 딸은 어떡하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몸도 안 좋은 상황에서 이렇게 얘기해서 미안한데"라며 아내의 속마음을 분석하고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한다고 한다.
가슴 아픈 A씨의 사연은 오늘(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