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 모든 남자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이상형은 바로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일 것이다.

실제로 커플들이 가장 많이 다투는 원인 중 하나가 '게임'이기도 하다.

상황은 매번 똑같다. 게임만 시작하면 연락 두절인 남자친구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여자친구가 화가 머리 끝까지 나버리는 경우다.

특히 롤이나 오버워치, 배그 등 팀을 짜서 하는 게임들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여자친구의 전화를 한번에 받게 하거나 급한 연락을 받기에 무리일 때도 있다. 

보통 게임을 하지 않는 여자친구라면 게임 중 잠깐이라도 연락을 해줄 수 없는 거냐, 무슨 게임을 그렇게 밤새서 하는 거냐, 게임이 나보다 더 중요하냐 등의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서운함을 토로할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여자친구는 자신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남자친구가 잠시 연락을 받지 못해도 상황을 좀 더 이해해주거나 밤샘 게임에 동참하거나 PC방에도 함께 가줄 수 있는 배려심을 갖고 있다.

또 각자 게임을 하는 삶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다툴일이 적고, 데이트를 하는 도중에도 게임 이야기를 하며 서로간의 공감대 형성도 높아진다.

무엇보다 가끔 밖에서만 하는 데이트가 지겨울 때면 단둘이 집에서 게임을 즐겨도 부담이 없고, 같이 PC방 데이트도 즐길 수 있으니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들에겐 그야말로 최고의 여자친구라 할 수 있겠다.

남자친구를 위해 값비싼 그래픽 카드를 선물하거나 플스 같은 고가의 제품을 선물하는 센스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현질이 필요한 게임에 돈을 쓰는 남자친구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일도 없다.

더불어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들은 매번 달라진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창의력이 좋고, 컴퓨터도 잘 만지는 경우도 많아 반전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남자들은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이상형으로 꼽곤 한다.

한편 해당 내용은 베트남 매체 tiin에 '남자들이 게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만나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수많은 남성들의 공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