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내 남친이 알고보니 재벌 2세?"…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속편 나온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해외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속편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2018년 화제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속편의 최근 소식을 보도했다.


2018년 10월 개봉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아시아인 뉴요커 레이첼이 남자친구 닉의 절친의 결혼식을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다가 닉의 가족을 만나면서 그가 어마어마한 재벌 2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담긴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화려함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할리우드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흥행에 힘입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곧바로 속편 제작 소식을 전했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식이 없어 무산됐다는 루머가 나오기 시작했다.


스크린랜트는 이에 대해 속편의 제작이 무산되지 않았으며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각본가가 하차하고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지면서 제작에 차질이 생겨 제작이 늦어지고 있는 것뿐이라고.


조만간 제작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는 여자주인공 레이첼이 생부를 찾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레이첼은 닉의 어머니 엘레노어를 통해 자신이 태어나기 전 세상을 떠났다는 생부가 살아있다는 것을 듣게 되고 그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닉과 레이첼은 그를 결혼식에 초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복동생 칼튼을 만나게 된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레이첼과 닉은 칼튼의 여자친구인 중국 패션 블로거 콜레트 빙과 여행을 떠난다.


감독 존 추에 따르면 전편보다 화려해진 스케일과 풍부해진 스토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다.


한편 2편에 등장할 콜레트 빙 역에는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여주인공 라나 콘도르, 대만의 여배우이자 모델인 쿤링, 필리핀 배우 하트 에반젤리스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