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도경완 가족이 오늘(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지난 15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도경완 가족의 마지막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한 도경완은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슬레이트를 쳤다.
도경완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한참을 아무 말 하지 않더니 끝내 눈물을 보였고 "저희 도플갱어 가족 그동안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경완 가족이 오늘(18일) 방송을 끝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것은 지난 2월 그가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KBS에서 퇴사했기 때문이다.
KBS 사규에 따르면 소속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하면 3년간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지난 12일에 도경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정대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곧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테니 많이 구경와달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2019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재합류한 도경완 가족은 1년 4개월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전례 없는 스윗한 '엄마 바라기' 연우와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하영이, 아이들을 누구보다 예뻐하고 아꼈던 도경완의 하차 소식에 팬들도 아쉬움이 크다.
그들은 "이제 방송에서 도플갱어 가족을 못 본다니 너무 아쉽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니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쑥쑥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도경완 유튜브 채널 만들면 아이들 근황 많이 올려달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1년 4개월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었던 도경완 가족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방송은 오늘(1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