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새 학기 한 달 반 만에 '학교' 관련 확진자 2000명 넘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교나 학원가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이다.


이는 전날(673명)보다 15명 감소했지만,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 관련 감염도 심각한 상태다.  


지난 15일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유·초·중·고교 학생 39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하루 평균 56.4명이 확진을 받는 셈이다.


학생 확진자와 교직원 확진자는 15일 기준 2,083명으로 집계됐다.


새 학기가 된 지 약 한 달 반 만에 학교 관련 확진자가 2,000명을 넘긴 것이다.


최근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일주일 사이 두 명의 학생이 확진돼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화하기도 했다.


이처럼 학교 관련 감염이 이어지자 아이는 물론 등교를 시키는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학교 감염이 잇따르자 학교에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검사 키트'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도가 낮은 탓에 반대 입장이 많아 난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