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가난하다는 이유로 '학폭' 당하는 피해자 구하려 기간제 교사로 학교 잠입한 '모범택시' 이제훈 (영상)

SBS '모범택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모범택시' 이제훈이 학교 폭력 복수 대행을 위해 기간제 교사로 위장한 후 고등학교에 잠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3회에서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 새로운 의뢰를 받은 '모범택시'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인은 고등학생 박정민(박준목 분)이었다.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박정민은 전학 직후부터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몸에서 생선 냄새가 나고, 기초수급대상자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폭행에 시달리던 박정민은 담임 선생님의 방조, 그리고 유명무실한 학교폭력대책위원회(학폭대책위)에 좌절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SBS '모범택시'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모범택시 팀은 "누군가에게는 학창 시절의 작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죽고 사는 이야기일 수 있다. 어리다고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누가 돌을 던졌건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라며 의뢰를 받아들였다.


김도기(이제훈 분)는 박정민의 담임 선생님 대신 기간제 수학 교사로 학교에 잠입했다.


실제로 접한 가해자들은 나이 어린 타깃이라고 쉽게 볼 일이 아니었다.


박승태(최현욱 분)를 주축으로 한 일진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김도기를 무시하고 돈을 뺏는가 하면, 조폭에게 상납을 하는 등 충격적인 비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SBS '모범택시'


급기야 박승태는 김도기가 자신의 폭력 행위를 방해하자 앙심을 품고 덫을 놓았다.


이에 김도기는 '성추행 교사'라는 누명을 쓸 위기에 놓이며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과연 김도기의 정체가 탄로 날지, 학교 폭력 리벤지의 성패가 어떻게 될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은 수도권 2부 14.5%, 전국 13.6%, 순간 최고 시청률 16.0%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 드라마 중 1위를 수성한 거였다.


특히 '모범택시'는 전국 시청률 기준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쾌속 흥행 질주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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