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어제(16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환자가 658명 발생했다.
연일 확진 규모가 600~700명대가 유지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658명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658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3,44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30명, 해외 28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나와 누적 총 1,794명이 됐다.
현재로서는 '3차 대유행' 때와 달리 하루 이틀 사이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저점이 차츰 높아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특정한 중심집단 없이 일상생활 전반에 감염이 퍼지면서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는 지금의 상황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확산세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