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배정근이 육아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아내에게 지기 싫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계 15호 부부 배정근, 김단하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김단하는 4살 연하 남편 배정근을 향해 "아무리 알려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고 호소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최고조 되는 순간은 바로 육아할 때였다.
딸이 신생아라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도 배정근은 다소 위험한 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일례로 배정근은 분유를 딸에게 끝까지 주지 않아놓고 "얘가 뺐어"라며 변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단하는 배정근이 기저귀를 갈 때 분노했다.
기저귀 교체 시 아기가 갑작스레 소변을 볼 수 있어 여분의 기저귀를 하나 더 깔아두어야 하는데 이를 잊어버린 것이다. 결국 아기의 등은 소변으로 젖어 버리고 말았다.
심지어 배정근은 기저귀를 깔 때 아기 허리를 갑자기 들어 올리기도 했다.
김단하는 남편을 쏘아봤지만, 배정근은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그저 "(아내가) 저럴 때 지기 싫지 않냐"라고 말을 해 누리꾼을 비롯한 출연진의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