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 어마어마한 게스트가 등장해 많은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4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서 공개된 '아이유의 팔레트' 8회 영상에는 게스트로 배우 공유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생각보다 빨리 ‘팔레트’에서 찾아뵙게 됐다. 요즘에 ‘팔레트’ 댓글 반응 보면 이런 글이 많다. '정말 의외의 게스트다'. '예측 불가다' 이런 댓글이 많았는데 오늘 그 댓글에 방점을 찍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게스트로 공유를 소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공유는 "평소 아이유 씨의 오래된 팬이기도 하고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옛 추억도 있다. MC를 하신다고 하셔서 한걸음에 나왔다. 제가 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공유의 말에 "2009년 7월 21일이라고 한다. 10년도 더 된 일이다. 그 때가 굉장히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라며 공유와 처음 마났을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처음 뵙는 장소가 국군 방송인 것도 재밌잖나. 그래서 '장병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이유입니다’ 인사도 드리고 했다. 그때 당시 유명한 가수는 아니었다. 막 이름을 알리는 단계였는데 제가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걸 굉장히 좋게 봐주셨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공유는 아이유의 이 같은 말에 "아이유 씨를 데뷔 때부터 좋아한 팬분들은 다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예상하셨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유는 지난 2009년 공유가 군 복무 시절 진행하던 국군방송 라디오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에 출연해 함께 듀엣을 하는 등 역대급 케미를 뽐낸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이후 꾸준히 회자되며 주목받았다. 유튜브에도 당시 방송 영상이 여러 형태로 편집돼 올라와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진짜 미쳤다", "아이유 고등학생 때 보고 처음 아니야?", "섭외력 미쳤다", "섬네일 왜 이렇게 합성 같냐" 등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유는 15일 영화 '서복'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