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화부터 과격한 언행으로 시청자에게 비판을 받았던 '강철부대' 출연자 박수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13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제작진은 "박수민은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박수민 씨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께 대한민국 특수부대원들이 겨루는 최고의 승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707특임단 출신 박수민은 '강철부대' 첫 화부터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박군(박준우)에게 "댄스 한번 볼 수 있냐"라고 말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본 MC들도 화들짝 놀라며 "츄가 소녀시대 태연한테 춤 보여달라는 것과 똑같다"라고 지적했다.
박군은 후배의 갑작스러운 댄스 요청에 당황했지만, 선배답게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707특임단의 계속되는 공격에 현장은 싸늘해졌고, 결국 주위에 있던 참가자들 역시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선 넘은 행동이라며 보기 불편했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강철부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철부대〉 제작진입니다.출연자 박수민씨는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제작진은 박수민씨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합니다.〈강철부대〉 제작진은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께 대한민국 특수부대원들이 겨루는 최고의 승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