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김정현의 과거 태도 논란 배후에 서예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에서 공개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이 MBC '시간' 촬영 당시 상대역인 서현과의 멜로신을 찍지 못하도록 조종했다.
서예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과거 서예지가 밝혔던 독특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예지, 김재욱은 부산에서 열린 영화 '다른 길이 있다'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당시 서예지는 음주운전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실제로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날뻔했다고 밝혔다.
서예지는 "영화에서 운전을 계 해야만 했다. 누군가 해줄 줄 알았는데 전부 내가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재욱을 옆에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는 신이 있었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서 운전했는데 버스가 오더라. 그래서 정말 죽을 뻔했다. 큰 사고가 날 뻔했는데 그 버스도 예기치 않게 나타난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창호 감독도 김재욱도 다 놀랐는데 난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생각에 희열을 느꼈다. 물론 사고가 나지 않을까 무섭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재욱은 "서예지가 운전을 정말 즐기더라. 별로 안 친한 상태였는데 운전을 하면서 꺄르르 웃길래 정말 저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그런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예지는 오늘(13일) 진행되는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한다.
김정현 논란 관련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