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함소원·진화 부부 조작설 휩싸인 '아내의 맛', 오늘(13일) 마지막 방송한다

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함소원·진화 부부의 방송분 조작 논란에 휩싸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오늘(13일)을 마지막으로 방송된다. 


지난 8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함소원 씨와 관련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사이트


Instagram 'ham_so1'


같은 날 함소원도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함소원은 홈쇼핑 방송 등 활동을 잠시 중단한 후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내의 맛' 측에서 종영이 아닌 '시즌 종료'라는 표현을 써 일각에서는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내의 맛은 지난 2018년 6월 처음 방송된 뒤 큰 사랑을 받았다. 


유명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시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로 큰 공감을 얻으며 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Instagram 'ham_so1'


그러나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진화 부모의 별장이 공유 숙박 숙소라는 의혹과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통화한 상대가 동생이 아닌 함소원 본인이었다는 의혹이 연이어 터졌다. 


제작진과 함소원은 이에 대해 함구하다가 지난 8일에서야 입장과 사과문을 공개했다. 


'아내의 맛'이 종료됨에 따라 최근 합류 소식을 알렸던 봉중근·최희라 부부 촬영분은 첫인사를 하기도 전에 종료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한편 아내의 맛 마지막 방송은 13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