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송강X김영대X이도현"···역대급으로 치열한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상 후보

김영대 / 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역대급으로 치열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점은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다. 김영대, 나인우, 남윤수, 송강, 이도현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대는 SBS '펜트하우스' 시즌1, 2에서 주석훈 역을 맡아 아버지 주단태(엄기준 분)의 훈육에 맞서 끝까지 싸우는 강렬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배로나(김현수 분)를 향한 순애보 면모를 보여줬다.


나인우 / KBS2 '달이 뜨는 강'


남윤수 / 넷플릭스 '인간수업'


나인우는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 대신 7회부터 합류, 온달 역할로 평강(김소현 분)과의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이끌며 지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기태 역을 맡은 남윤수는 계왕고 2학년 일진 리더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펼쳤으며, 여자친구 민희(정다빈 분)와의 커플 연기도 훌륭히 수행했다.


송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차현수 역을 맡아 평범했던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상황에서 유일무이한 그린홈 희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JTBC '18어게인'에서 한순간에 리즈시절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을 맡아 농구선수 꿈을 이루기 위해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정다정(김하늘 분)과의 러브신도 잘 소화해냈다.


송강 / 넷플릭스 '스위트홈'


이도현 / JTBC '18어게인'


이를 본 누리꾼은 "박터진다", "누가 받을지 진짜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서우진 역을 연기한 안효섭이 수상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