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김어준, TBS 교통방송서 퇴출하라" 청와대 청원, 초고속 20만명 돌파

김어준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편파 방송' 지적을 받는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시켜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이제 청와대는 이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


지난 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은 13일 오전 7시 기준 동의인원 약 20만 5천명을 기록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인은 "서울 교통방송은 서울의 교통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혼란을 막고자 존재한다"라면서 "하지만 김어준씨는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정치에 깊숙히 관여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지 오래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그러면서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외쳤다. 그는 청원글 마지막에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어준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나오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출범 이후 줄곧 정치적 편향성 지적을 받았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수차례 제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