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택배 대란' 고덕아파트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소방 출동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이른바 '택배대란' 사태로 관심을 받은 서울의 강동구 고덕아파트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인력이 출동했다.


12일 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께 한 남성이 서울 강동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했다.


소방차 8대, 소방수 27명이 출동한 상태고, 해당 남성은 6시 30분께 폭발물이 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오후 7시 30분 기준 아직 폭발물이 폭발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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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하주차장 앞을 통제하고 입주민들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강동소방서 또한 경찰의 인력 지원 요청에 오후 6시 3분쯤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 1일부터 이 아파트 단지는 지상으로 택배 차량이 오가지 못하도록 한 뒤 지하 통행만 허용해 '택배대란' 사태를 초래했다.


택배 차량이 지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차량 높이가 2.3m보다 낮아야 하는데, 이를 맞추지 못한 택배 기사들이 이 아파트 단지 출입구 부근에 대량으로 배송 물품을 내려놓아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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