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시간' 촬영 중 서현과 스킨십 안 하려고 교통사고 장면인데 "맨손으로 차 막겠다" 했던 김정현

MBC '시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정현이 3년 전 출연한 드라마 '시간' 하차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MBC '시간' 촬영 당시 배우 서예지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 안 해?", "알았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등의 주문을 내렸다.


김정현은 반박 하나 없이 "감독한테 로맨스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여자 스태프들한테 인사 안 했다"라고 답장을 보내는 등 서예지의 명령을 철저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MBC '시간'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상대 배우였던 서현과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힘들게 했다.


촬영 당시 김정현은 촬영장에서 서현과 애정신을 거북해 할 뿐만 아니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서현의 손이 닿자 물티슈로 거칠게 해당 부분을 닦아냈다고 전해졌다.


특히 한 현장 관계자는 "한 번은 서현이 차에 치이려는 장면이 있었는데 김정현이 손으로 그 차를 막겠다고 했다"고 증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현의 이 같은 행동은 서현과의 스킨십을 하지 않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다른 관계자들은 "최호철 작가는 방송 중반 맹장이 터지고 장염을 앓을 정도로 힘들어했다", "서현이 마음고생이 심해서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현은 섭식장애 및 수면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시간'에서 하차한 뒤 11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다.



MBC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