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빈센조' 송중기가 완벽하게 흑화하며 처절한 복수극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는 최명희(김여진 분)와 장한석(옥택연 분)이 빈센조(송중기 분)의 엄마를 살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는 최명희, 장한석의 계략에 빠져 대창일보 오정배(전진기 분) 사장의 살인범으로 몰리게 됐다. 하지만 그는 금가 프라자 상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누명을 벗게 됐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려던 이들을 경찰서에 넘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장한석과 최명희는 빈센조 모친 오경자(윤복인 분)을 찾아갔다. 최명희는 출소한 강호철에게 오경자를 살해하게 했고, 강호철은 오경자의 목을 졸랐다.
이를 알게 된 빈센조는 잔뜩 분노하고 강호철부터 찾아갔다.
이내 강호철을 만난 빈센조는 "네가 오늘 죽인 사람이 누군지 아냐. 우리 엄마다"라며 "이해해라. 나는 오늘 엄마를 잃었으니까"라고 그를 고문했다.
그 시각 장한석은 "빈센조 엄마를 죽였다"라며 최명희와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장한서(곽동연 분)와 한승혁(조한철 분)은 "상황이 악화될 거다"라고 우려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장한석의 본거지를 찾아낸 빈센조는 장한서, 장한석, 한승혁, 최명희 앞에서 강호철에게 총을 쐈다. 삽시간에 벌어진 일에 최명희와 장준우는 얼어붙었고, 빈센조는 그들에게도 총을 겨눴다.
제대로 분노한 빈센조의 복수 시작이 다음 방송에 기대감을 더한 엔딩. 이미 오는 17일, 18일 한주 동안 결방을 예고한 '빈센조'이기에 2주 뒤로 밀린 복수극의 완성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tvN '빈센조' 스페셜 방송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