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DJ DOC 정재용이 23kg 감량한 모습으로 깜짝 놀랄 근황을 전했다.

DJ DOC 멤버로서 정재용은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RUN TO YOU', '여름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가수다.

그러나 그는 불규칙한 생활과 잦은 음주로 체중이 점점 불어났고 협찬 받은 옷이 전부 다 안 맞을 때도 있어 카메라에 잡히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이 들었다.

결국 정재융은 방송을 기피하다 보니 활동을 하지 않게 됐었다며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정재용은 체중이 109kg까지 늘어나게 됐고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지방간은 물론 당뇨, 고지혈증 등 과체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건강상의 문제가 약물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수치로 나왔다

과거에도 다이어트를 해 봤지만 5kg을 빼고 10kg이 다시 찌는 등의 요요현상을 반복했던 정재용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하고 109kg의 체중에서 무려 23kg을 감량했다.

살이 찌면서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는 정재용은 적정체중까지 감량을 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적정체중까지 감량하면 아내와 함께 웨딩 사진을 다시 한번 찍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다.

체중 감량 후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에서 정재용은 정상수치보다 4배나 높았던 지방간 수치가 정상범위 가까이 호전됐고 당뇨를 진단 받을 정도로 높았던 당화혈색소 역시 정상 범위로 내려오며 당뇨에서도 벗어났다.

혈압 역시 170 이상의 수축기 혈압을 보여 고혈압 진단을 내렸었지만 체중 감량 후 측정한 혈압에서 121/83으로 측정돼 정상 범위로 들어오고 LDL 수치 역시 콜레스테롤 약이 필요했을 정도의 높은 수치였으나 정상 범위로 내려오는 등 다이어트 전 문제가 됐던 지방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모두 정상 범위라고 판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 후 검진 결과에서 모든 수치가 개선된 결과를 받은 정재용은 "지금 체중이 86kg인데 적정체중인 78kg까지 감량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