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초6 딸 왁싱해준 40대 아빠"···제목에 깜짝 놀랐다가 사진 보고 고개 끄덕이게 만든 '왁싱 후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초등학교 6학년 딸의 다리를 왁싱 해준 한 아빠의 글이 누리꾼들을 폭소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의 사랑이 가득 담긴(?) 왁싱 후기 글이 올라왔다.


40대 남성이자 초등학교 6학년생 딸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A씨는 "시술자는 관련 경험이 없다"며 후기를 시작했다.


이어 A씨는 "시험 대상은 시술 도중 아빠한테 욕을 시도하려는 패륜적 경향을 보였으나 결과물엔 매우 만족했다"며 "피실험자를 지켜보던 엄마도 용기 내서 받아보겠다고 하심"이라는 유쾌한 글을 남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왁스를 살살 떼면 더 아픈 것 같으니 합리(법) 적으로 복수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왁싱을 받은 딸의 다리 사진이 담겼다.


왁싱을 받은 다리 한쪽은 확실히 매끈해지고 빛깔도 하얘졌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아직 왁싱을 받지 않은 한쪽 다리는 초6 여자아이의 다리털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수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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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목만 보고는 '아빠가 변탠가' 이런 생각이었는데 사진 보니 납득이 간다"라며 입을 모았다.


이어 "깔끔하게 잘했네", "초6인데 나보다 털이 많다 신기하다", "뭔 초6한테 왁싱을 시키나 했는데 무조건 했어야 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또 '주작'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초6 딸내미가 아빠 왁싱 해준 거지?", "딸이 아니라 아빠 다리털 아니냐", "딸이 아빠를 왁싱 해준 거 같은데"라며 두 눈을 의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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