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맛집의 옆집'에 등장한 대장, 항문외과 의사가 맛있는 곱창 앞에서 '무장 해제'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공개된 카카오TV '맛집의 옆집'에는 방송인 김구라, 이진호, 그룹 골든 차일드 멤버 이장준이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명 맛집 옆에서 장사를 하는 평범한 맛집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세 사람은 신촌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 곱창집 인근에 있는 다른 곱창 가게에 찾아가 재발견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중년 남성 두 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이에 이진호가 자신의 지인이라며 그 둘을 세브란스 병원의 교수님이라고 소개했다. 김구라는 이를 놓치지 않고 두 사람에게 부서가 어디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남성은 "대장, 항문외과다. X꼬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실 고소한 곱창은 맛있지만 많은 포화지방과 위생 등의 문제로 의사들이 피하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이들은 해당 방송을 보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 교수는 맛있는 곱창이 나오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먹었다.
이를 접한 이진호는 두 교수에게 "맛이 어떠냐"라고 물어봤고 대장, 항문외과 교수는 "정말 맛있다"라며 감격하는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교수는 "대장, 항문외과로서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지만 너무 맛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식감, 가격 등에서도 호평을 하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이어갔다.
맛있게 구워진 곱창 앞에서 연신 극찬을 하는 교수님들의 모습에 '맛집의 옆집' 출연진들은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