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추억 속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가 실사 영화를 확정 지었다.
무엇보다 이번 실사 영화 '릴로와 스티치' 제작에는 앞서 개봉한 '알라딘' 프로듀서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크다.
최근 홍콩 매체 'hk01'은 디즈니 캐릭터 '스티치' 실사 영화 제작 소식에 한 팬이 공개한 콘셉트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아티스트 보리스 키세릭키(Boris Kiselicki)가 그린 팬 아트로, 귀여움이라고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스티치의 모습이 담겨 팬들을 당황케(?) 했다.
진짜 외계 생명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티치의 외모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실사 영화 막아야 한다", "내 귀여운 스티치가 이렇게 변하다니", "제발 디즈니가 양심이 있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디즈니는 실사 영화 '릴로와 스티치' 제작에 무려 6천만 달러(한화 약 712억 원)를 투자하는 등 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개봉 날짜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즈니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또 있다. 이번 실사 영화에는 오리지널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스티치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 샌들러도 복귀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태어날 '릴로와 스티치'는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과 CG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개봉한 실사 영화 '알라딘'과 '미녀와 야수' 등 다양한 작품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과연 '릴로와 스티치'가 팬들의 동심 파괴 없이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디즈니는 '신데렐라', '정글북', '미녀와 야수' 그리고 최근 개봉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등 다양한 실사 영화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