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아이유 "어느날 갑자기 인기 떠나가도 무섭지 않다" (영상)

JTBC '유명가수전'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아이유가 갑자기 얻게 된 인기에 혼란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9일 JTBC '유명가수전'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아이유가 출격해 JTBC '싱어게인' TOP 3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과 만났다.


아이유는 평소 '싱어게인'의 열혈 팬이었다며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TOP 3를 향해 아이유는 "단도직입적으로 '싱어게인' 이후 인기가 많아져 좋냐"라고 질문했다.



JTBC '유명가수전'


이무진은 "아무래도 싱숭생숭하다. 조금 무서운 것 같다. 내가 초등학생일 때 아이유의 '좋은 날'이 나왔는데, 그 후로 확 뜬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 본인은 정말 무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아이유는 "나는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을 때 너무 좋았다기보다 조금 무서웠다"라며 이무진의 말에 공감했다.


아이유는 "조금 혼란스러웠던 게 불과 한두 달 전에 똑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갑자기 대우가 바뀌었다. 정작 나는 두 달 동안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데, 달라진 상황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찾은 해답은 애초에 운과 타이밍 등이 다 작용을 한 것이니, 내가 달라져서 얻어낸 인기가 아니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느 날 인기가 떠나간다고 해도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JTBC '유명가수전'


이무진은 "'인기를 잃어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뿐 나에게 큰 손해가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라며 아이유의 말에 덧붙였다.


아이유는 "맞다. 손해가 아니다. 내가 처음부터 인기를 가지고 태어난 게 아니고 원래 덤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유명가수전'은 갓 유명 가수가 된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이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인 '갓(GOD)유명 가수'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TBC '유명가수전'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 관련 영상은 5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유명가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