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레이철 조이스의 '뮤직숍'은 2018년 영국 '더 타임스'와 미국 '워싱턴포스트'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다.
저자는 드라마 작가로 활동할 당시 BBC 라디오4에서 브론테의 소설들을 비롯한 고전을 각색한 라디오 드라마 20편을 집필했고, 2007년 BBC 라디오2에서 드라마 시리즈 각색을 맡아 크게 주목받았으며, 그해 BBC 라디오 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해럴드 프라이의 놀라운 순례'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 소설로 커먼웰스도서상, 2012년 올해의 신인 작가상을 수상했고, 맨부커상 후보에도 올랐다.
드라마 작가 출신답게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인물들을 그려냄과 동시에 웃음과 감동이 버무려진 이야기로 독자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소설을 써오면서 현재 세계 30여개국 독자들의 공감과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음악의 제목을 소제목으로 쓴 이 책은 풍성한 음악 이야기와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어우러져 펼치는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