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아내의 맛' 마마가 폭풍 결제한 함소원 카드가 '제작진 법카'라는 의혹이 나왔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내의 맛' 측이 함소원 편 과장 연출에 대해 사과했지만 계속에서 다양한 조작 의혹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이진호는 지난해 2월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중 '마마의 통 큰 카드 씀씀이' 편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함소원이 마마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비상용 신용카드를 건넸고, 마마는 이 카드로 과소비를 했다"라며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카드가 제작진의 (법인)카드라는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당시 방송에서 마마는 함소원의 카드로 노래방, 네일샵 등을 방문했고, 실시간 카드 사용 내역을 본 함소원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TV조선 '아내의 맛'


하지만 이진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이 함소원 편의 자극적인 에피소드를 위해서 작위적인 설정을 했다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이진호는 "제작진은 방송 논란에 대해 단순히 '확인했다'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이 제작진 카드였다', '제작비는 어떻게 사용됐다' 등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진호는 함소원 가족을 '재벌'로 포장하는 데 제작진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기여했다며 "TV조선은 결코 아무것도 몰랐던 순진한 피해자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이진호는 광저우 신혼집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대여 부분을 미리 알고 있었다며 조작 의혹을 더욱 짙게 했다.


한편 지난 8일 제작진은 '아내의 맛' 각종 조작설에 대해 "출연이나 재산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며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는 13일을 끝으로 '아내의 맛' 시즌을 종료하겠다고 전했다.


같은날 함소원 역시 "과장된 연출에 나도 참여해서 촬영했기에 그 부분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시댁이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사과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