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우먼 강유미가 유세윤의 아픈(?) 과거를 들춰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에서는 '2006.04. 사랑의 카운슬러 녹화날'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유미는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진행했던 '사랑의 카운슬러'를 패러디하며 유세윤에게 "오빠 다음 회의 언제 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유세윤은 "일단 내일은 불량아빠 클럽이 있고, 모레는 웃음 충전소 막무가내 중창단 있어"라고 답했다.

강유미는 살짝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다음 날은?"이라고 물었다.

유세윤은 "무릎팍도사라고 새로 하는 프로그램인데 거기 내가 들어갈 거 같아"라며 미안해했다.

강유미는 "오빠 되게 잘나간다. 오빠 이러다가 MC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톱 MC 되어서 진행하다가 스케줄 너무 바쁘다고 찔찔 짜는 거 아니야?"라며 "그래도 안 잘리니까 나중에는 술 먹고 경찰서 가서 자수하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비꼬았다.

유세윤은 당황하더니 "소설을 써라"라고 말하며 웃픈(?) 표정을 지었다.

한편 지난 2013년 유세윤은 음주운전 한 사실을 자수한 바 있다.

당시 유세윤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됐고,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유세윤은 JTBC '아는 형님', '마녀사냥' 등 다수의 방송에서 음주운전 관련 '자폭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