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앞으로 넷플릭스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베놈·모비우스' 시리즈 독점 공개한다

소니픽처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가 손을 잡았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 해외 다수의 외신은 세계 최대 OTT 서비스 없체 '넷플릭스'가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모든 영화를 5년간 독점 방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소니픽처스가 제작하는 모든 영화를 독점 공개한다.


특히 넷플릭스가 독점한 소니픽처스 영화 라인업에는 마블 인기 영화 '스파이더맨'과 '베놈', '모비우스' 시리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소니픽처스


이는 다른 어벤져스 시리즈물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것과 달리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각종 캐릭터들에 대한 권리는 소니픽처스에서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넷플릭스는 소니픽처스와의 계약을 이행하며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200억 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 시리즈물 이외에도 영화 '언차티드', '주만지', '나쁜 녀석들' 후속편과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속편 등도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니픽처스와 넷플릭스가 합작해 공개하는 작품들도 여럿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다만 아쉽게도 올해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베놈2'는 이번 계약에 해당되지 않는다.


각종 오리지널 영화로 괴물 기업으로 떠오른 넷플릭스와 인기 영화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소니픽처스의 만남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