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학교 폭력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여중생이 대낮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채널A는 선배들의 학교 폭력을 신고한 A양이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학생은 15살 여중생 A양으로, 가해학생들과 같은 학교 동급생이었다.
영상에는 대낮 길거리에서 남녀 중학생 무리가 A양을 마구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지나가던 어른이 폭행 장면을 보지만 집단 폭행은 계속된다.
피해 학생이 무릎을 꿇을 때까지, 약 30분간 폭행이 지속됐다.
A양의 가족은 지난해 3월 선배들의 학교 폭력을 신고해서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A양 어머니에 따르면, 주차장에는 8명의 남녀가 A양을 폭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가해학생들은 이를 부인하며 A양이 선배들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