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역대 최고' 서울시장 누구냐는 질문에 서울시민들이 꼽은 부동의 1위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날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오세훈 국민의힘 제38대 시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역대 서울시장들이 세운 업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이룬 성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제32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며 대중교통 쳬계를 전면 개편하고, 서울광장을 조성하는 등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시책을 다수 추진했다.


대중교통 환승제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의 명소로 꼽히는 '청계천'도 그의 작품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청계천 복원 사업은 시장 취임 1년 후인 2003년부터 시작돼 약 2년 만에 완료됐다.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한 청계고가가 47년 만에 도심을 흐르는 생태 하천으로 복원된 것이다.


이외에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뉴타운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 마인드를 도입한 시정 추진으로 예산 절감 및 부채를 대폭 상환하기도 했다.


2005년 12월 20일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조찬 간담회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중 "서울시 부채가 약 5조 원에서 2조 2,000억 원으로 줄었다"며 "이는 국가부채를 줄인 첫 경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비록 현재는 다스 실소유 의혹으로 중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지만, 누리꾼들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이룬 공적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환승제도 하나만으로도 역대급", "서울시장 잘해서 대통령까지 간 것 아니냐", "일 하나는 정말 잘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