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200억' 쏟아부은 대작인데 마지막회 앞두고 최저 시청률 '3%' 기록한 '시지프스'

JTBC '시지프스 : the myth'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마지막 회를 앞둔 '시지프스'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JTBC '시지프스 : the myth'(시지프스)의 시청률은 3.39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자체 최저 시청률 4.246%에 비해서도 1% 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이다. 


종영을 한 회 앞둔 '시지프스'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JTBC '시지프스 : the myth'


앞서 지난 2월 첫 방송을 한 '시지프스'는 시청률 5.608%로 출발해 2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8.063%까지 기록한 바 있다. 


이후 3, 4회는 6%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초반 6%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시지프스'는 5회부터 5%대의 시청률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시지프스'는 6회를 기점으로 4%와 5% 초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4회까지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종영까지 딱 한 회를 앞둔 '시지프스' 15회는 결국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채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JTBC '시지프스 : the myth'


'시지프스'는 200억 원대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타임슬립 SF 판타지 대작이다. 조승우, 박신혜 등을 캐스팅하며 기대를 끌어모았으나 'CG논란' 등이 일면서 시청자가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시지프스' 15회에서는 지독한 시지프스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태술(조승우 분)의 마지막 계획이 그려졌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벙커에 가둔 강서해(박신혜 분)가 시그마(김병철 분)가 예상한 그대로 강태술을 찾아오는 등 강태술의 계획은 조금씩 어긋나고 있었다. 


결국 10월 31일, 세 사람은 운명의 장소인 성당에서 마주하는 엔딩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모든 것이 강태술이 내다본 미래일지, 아님 시그마의 계략일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시지프스' 최종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JTBC '시지프스 : the my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