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개봉 첫날 '자산어보' 꺾고 1위한 코믹 액션 영화 '노바디' 실시간 후기

영화 '노바디'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영화 '노바디'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일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영화 '노바디'가 전국 극장에 일제히 개봉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노바디'는 개봉 당일 하루 1만 1,228명 관객을 동원해 '자산어보'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지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인 '노바디'가 한국에서도 통한 것이다.



영화 '노바디'


'노바디'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한 가정의 가장 허치 맨셀(밥 오든커크 분)이 강도 사건으로 가족들에게 무능력하다는 무시를 받게 된 후 억눌렸던 분노를 폭발시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일인칭 시점 액션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하드코어 헨리'를 통해 독보적인 연출력을 입증했던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세련된 연출과 환상적인 음악으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 '존 윅' 시리즈의 데릭 콜스타드 각본가와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해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의 깔끔한 액션, BGM도 좋다", "간만에 스트레스 확 풀리는 액션 영화다"라며 극찬을 하는가 하면 "존 윅보다 유머 있고 화끈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노바디'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폭력의 동기기가 비현실적이다"라면서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한편 '노바디'는 과거 집에 괴한이 침입했었던 주연 밥 오든커크의 실제 경험을 녹여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끈 바 있다.


'노바디'는 91분 동안 상영되며 15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