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정부, '혈전 논란'에 60세 미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류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정부가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시적 보류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60세 미만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8일 예정됐던 특수·보육 교사,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에 대한 코로나 예방접종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나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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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가 1건 추가로 나왔다.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신고 사례는 이번이 3번째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것이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5일 신고된 중증사례 중 1건이 혈전증 진단을 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접종 후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대 여성으로, 의료기관 종사자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도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는 이 백신을 맞은 뒤 낮은 혈소판 수치와 함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5건이 새로 보고되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