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모델은 타고난 게 98%"란 에스팀 대표 말을 몸소 증명한 '끼 없는'(?) 모델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한혜진, 장윤주, 송경아, 이현희 등 대한민국 대표 모델들이 대거 속해 있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의 김소연 대표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델은 타고난 게 98%라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소연 대표는 "모델은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타고난 게 98%다. 딱 보면 알기 때문에 솔직하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김소연은 과거 자신도 키가 커서 모델을 도전했지만 두상과 골격이 커 활동을 오래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누리꾼은 '모델은 타고난 게 98%다'라는 김소연 대표의 말에 공감하며 모델 정용수를 떠올렸다.



MBC '라디오스타'


정용수는 지난 2014년도에 종영한 On 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 & GIRLS'(도수코)에 참가해 모델로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정용수는 190cm의 장신으로 완벽한 비율과 외모를 지녔지만 모델답지 않게 몸을 전혀 쓸 줄 몰라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정용수는 현장에서는 어색한 포즈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화보 결과물이 훌륭해 무려 9화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심사위원은 정용수에게 "표정 연기가 안된다", "진짜 끼가 없다"라고 평가하면서도 그의 '타고남'에 백기를 들었다. 



On 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 & GIRLS'


당시 장윤주는 "본인은 뭘 해야 될지 모르고 가만히 서있는데 그것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지는 건 그건 정말 타고난 거거든요"라며 정용수를 극찬하기도 했다.


정용수는 혹평을 계속 받았지만 놀랍게도 '도수코' 9화까지 살아남았다. 


이후 그의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됐다. 정용수는 프라다, 발렌티노 등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에 서는 것은 물론 각종 잡지와 화보를 휩쓸며 성공적인 모델의 길을 걸었다. 


어리숙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정용수는 확 성장해 '프로 모델'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어 놀라움을 유발했다. 


현재 정용수는 96년생 현재 나이 26살로, YG 케이플러스에 소속돼 모델로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On 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 & GIRLS'


YouTube 'MBC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