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비하인드 영상이 5개 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EPISODE] BTS (방탄소년단) @ 200929 The Tonight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출연을 위해 사전 녹화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여러 세트장에서 '홈'(Home), '아이돌'(IDOL)' 등의 노래를 불렀다.
특히 한국미를 강조한 '아이돌' 무대는 경복궁에서 멤버들이 개량한복을 입고 노래를 불렀다.
RM은 무대를 마치고 힘든 나머지 아버지와 함께 세종대왕을 부르기도 했다.
'소우주' 무대가 그려진 경회루에서 무대를 마친 뒤 RM은 "저희가 역사를 썼다. 근정전이나 경회루에서 공연을 하게 해주신 건 처음이라고 한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지민은 "우리나라 문화제가 진짜 예쁘다"라고 했고 RM은 "경복궁은 또 짱이잖아요?"라고 기뻐했다.
해당 영상은 영어는 물론이고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까지 자막을 제공했다.
당초 방탄소년단의 무대 뒤 비하인드를 담는 에피소드 영상은 영어 자막만 제공했다.
그러나 경복궁에서 최초로 무대를 한 뒤 방탄소년단의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여러 언어로 자막 제공됐다는 점은 더욱 뜻깊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