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방송인 홍현희가 탁재훈의 뜬금없는'학교 폭력' 논란 언급에 속상함을 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탁재훈은 "(홍)현희는 학교 다닐 때 보니까 정말 예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뜬금없는 탁재훈의 발언에 홍현희는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꺼내냐. 학교 사진을 어디서 본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학폭"이라고 말 끝을 흐리며 최근 불거졌던 홍현희의 '학교 폭력 논란'을 언급했다.
홍현희는 "(사실이) 아니다. 안 그래도 마음이 안 좋다가 지금 여기 와서 겨우 흥이 난 건데"라며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규현은 "'홍현희가 분명 누구한테 외모로 뭐라고 했을 리가 없다'라는 댓글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내가 그랬다. 소속사랑 통화할 때 '이 얼굴로 누굴 비하하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3월 홍현희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이 올라오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홍현희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라고 단호하게 대처했다.
이후 홍현희의 학교 폭력을 주장했던 폭로자는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라며 사과했고, 홍현희는 고소를 취하하면서 논란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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