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민주당 이낙연 "샤이진보 움직인다, 박영선 3%p 앞서며 승리할 것"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내일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샤이 진보'의 결집을 언급하며 3%P 내외의 박빙 승부로 민주당이 이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일 이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른바 샤이 진보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냐'는 질문에 "네 적어도 저희 앞에서는"이라며 "그분들이 저희를 보면 표현하고 계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7%포인트 범위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한 데 대해서 "그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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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시 여론조사는 20%포인트 차이가 있었는데 김 위원장은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역시 경륜이 있는 분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생태탕집 논란'과 관련, 주인 가족들의 증언이 계속 바뀐다는 국민의힘 지적이 있다는 질문엔 "생태탕집 주인 가족들이 맨 처음에는 그 논쟁에서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상황을 보니 그게 아니다 해서 이렇게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거짓말을) 해서 그분들이 얻을 이익이 뭐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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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일각에서 생태탕집 아들에 대해 '의인'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이 위원장은 "표현하기 나름"이라며 "그런 협박에도 진실을 말하는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생태탕 이슈가 모든 정책 이슈를 다 덮는다'는 지적엔 "설령 그런 공방이 있다 해도 내곡동 얘기는 중요하다"며 "계속 거짓말 시비가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도 한 번은 검증 대상이 될 것"이라며 언론에 대해 "지나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