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스타 강사 이다지가 중국인들의 댓글 테러에 분노했다.

최근 이다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국의 문화공정에 반박하는 "중국 왜 이래"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영상에서 이다지는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중국인들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한다.

역사적 사실에 분노한 것일까. 중국인들은 그녀의 유튜브 영상에 찾아와 댓글 테러를 가했다.

이들은 "한복은 분명히 중국 것을 모방한 복장이다. 한국 국기 역시 도교의 태극팔봉도를 모방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다지는 "음양 태극은 이미 기원전부터 사용됐다. 명나라 의복도 원나라 의복의 영향을 받은 것이니 그 또한 한복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 문화를 탐하려 하지 말고 문화대혁명 때 많이 파괴된 중국 고유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어떨까요?"라는 일침을 날렸다.

문화대혁명이란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의 최고지도자 마오쩌둥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 운동을 뜻한다.

해당 기간 전국 각지에서는 홍위병들이 기존의 사상, 문화, 풍속, 관습을 파괴했고 이로 인해 중국 고유의 문화들이 대거 소실됐다.

이다지는 자신들의 역사를 스스로 파괴해버린 중국인들의 아픔을 꼬집은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조목조목 반박하니까 할 말 없죠?", "어디까지 우겨야 속이 시원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