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싸'처럼 보여 매일 나가 놀거 같은 가수 강다니엘이 의외로 '집돌이'라고 고백했다.

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독보적인 '멍뭉미'로 여심을 사로잡은 강다니엘이 출연한다.

이날 강다니엘은 '옥탑방 공식 집돌이' 민경훈과 함께 '집돌이' 공감 토크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강다니엘은 "평소 혼자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한 달 동안 집에서 안 나간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민경훈은 "나는 (집 밖에) 세 달에 두 번 정도 나갔었다"라며 강다니엘과 경쟁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다니엘은 집에 있을 때 뭘하냐는 질문에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본다"라며 "특히 다큐멘터리가 재미있는 게 많이 나오더라"라고 의외의 취향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민경훈은 '집돌이' 강다니엘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남들은 심심하지 않냐고 묻는데 (집돌이들은) 전혀 심심하지 않고 오히려 핸드폰 울리는 게 더 싫다"라고 했다.

강다니엘 역시 "진짜로 집에 있으면 폰을 안 보게 된다"라며 "쉬고 있을 때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온다고 하면 그냥 컴퓨터로 만나자고 말한다. 친구들이 왔다 가면 청소도 해야 하니 번거롭더라"라고 전했다.

민경훈은 "나는 친구도 버린다(?)"라고 밝히며 차원이 다른 '집돌이' 선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강다니엘은 '집돌이'인 만큼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고 있었다.

그는 "맥주, 위스키를 즐겨 마신다. (안주를 먹으면) 속이 불편해 안주 없이 술만 마신다"라고 애주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닌 강다니엘의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면 오늘(6일) 오후 10시 4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