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SSG 랜더스의 창단 첫 승을 이끈 최주환, 최정 선수에게 구단주 '용진이형'이 통 큰 선물을 보냈다.
'용진이형 상'이 대문짝만하게 새겨진 상장과 함께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명품 한우 세트가 전달됐다.
6일 SSG 내야수 최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용진 구단주가 보낸 상장과 한우 선물세트를 인증했다.
최주환은 "생각지 못했던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라며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하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상장 상단에는 '용진이형 상'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혀 있다. 정 구단주가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상임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그 아래로 "위 선수는 2021년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SSG 랜더스 창단 첫 승리를 견인하였기에 '용진이형 상'을 수여하고 매우 매우 칭찬합니다"라는 구체적인 '칭찬 내용'이 적혔다.
함께 공개된 한우 선물세트도 감탄을 자아냈다. '명품 한우'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마블링이 눈길을 끈다.
'용진이형 상' 1호 수상자인 최주환과 최정은 앞서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두 사람은 나란히 홈런 2개씩을 터트리며 5대 3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정 구단주는 개막전을 직접 찾아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