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김동규가 '펜트하우스2' 조비서의 무능력을 인정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김동규가 '웨이트 3대 운동'을 측정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튜버 김계란은 김동규가 연기한 SBS '펜트하우스2' 속 조비서를 구타 및 가혹행위, 살해 및 폭행을 저지른 피해자 같은 가해자라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계란은 김동규에게 "요즘 TV에서 '펜트하우스' 몰아보기를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김계란의 말을 단번에 알아들은 김동규는 "많이 맞긴 했다"라며 자신이 맡은 배역 조비서를 언급했다.
김동규는 "제가 봐도 (조비서가) 일을 너무 못한다"라며 비서직 자질 논란(?)을 '쿨'하게 인정해 재미를 더했다.
김동규는 자신을 써주는 주단태 회장님이 감사할 따름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진 시간에서 김동규는 자신의 전투력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김동규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를 통해 3대 운동 기록을 측정하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김계란은 김동규에게 처음 치고는 잘했다며 작품 끝나고 한 번 더 만나자고 제의했다.
지난 2일 종영된 '펜트하우스2'에서 조비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공식 샌드백'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얻어맞는 모습이 자주 비춰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조비서는 주단태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자랑하는가 하면, 주단태가 경찰에 연행될 때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이목을 끌었다.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에서 조비서는 유동필(박호산 분)이 출소하자마자 찾아가는 모습으로 극에 새로운 반전을 불어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