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남친 '바람기 테스트'하려고 다른 여자인 척 인스타그램 DM 보냈더니...(영상)

YouTube '준우'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인스타그램으로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 남친의 바람기를 테스트하기 위한 여성의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준우'에는 '남친 바람기 테스트하려고 인스타 계정 만들어서 접근했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27살 남친 A씨와 사귄 지 150일 된 여성 B씨의 사연이 담겼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다른 여자와 만났다 B씨에게 몇 차례 걸린 적이 있다.



YouTube '준우'


어디서 만났냐는 A씨의 질문에 B씨는 인스타로 친해져 연락하게 됐다고 했다.


B씨는 "남친이 아직도 인스타에서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지, 인스타 여자가 접근하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유튜버 준우에게 "바람기를 테스트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


준우는 A씨의 바람기를 테스트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B씨의 조언에 따라 A씨의 이상형인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 시청자들의 사진을 받았다.


이후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A씨에게 접근했다. 


YouTube '준우'


준우는 "노란색 니트 어디 건지 여쭤봐도 되냐"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즉각 자신의 니트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어 "치마가 잘 어울린다"라며 뜬금없이 "뭐 하세요?"라고 물었다.


준우는 테스트를 위해 "혹시 여친이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여친이 있는 A씨는 "없으면 어쩔 건데요"라고 답했다.


A씨는 여친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빙빙 돌려 말했다.


그의 정확한 반응을 보기 위해 준우는 "여친 있을 줄 알았는데 언제 헤어지셨냐"라고 질문했고 A씨는 "카톡 할래요?"라며 카톡 아이디를 공유했다. 이후 "여친이랑 헤어진 지 1년이 넘었다"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YouTube '준우'


결국 준우는 카톡 방에 B씨를 초대했고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며 모든 사실을 밝혔다. 


당황한 A씨는 변명하기에 바빴고 결국 폭발한 B씨는 카톡방을 나가며 몰카 영상은 끝이 났다.


영상을 마치며 준우는 "남친분 인스타로 여자 좀 적당히 꼬시세요"라며 "인스타로 여자 꼬시라고 있는 거 아니고 SNS 하라고 있는 거다"라며 A씨를 향해 강한 일침을 날렸다.


한편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준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연을 받고 신청자의 카톡을 이용해 콘텐츠를 하는 인기 유튜버다.


YouTube '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