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머리채 잡히고 파로 맞았는데 신고 가능한가요?"···경찰에 아내 '가정 폭력' 전부 폭로한 최양락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개그맨 최양락이 경찰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아내 팽현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경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고등학교 후배와의 인연으로 여성청소년과 홍보대사가 됐다. 


두 사람은 경찰 홍보대사로서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을 하고 학대나 폭력을 신고했을 경우 수여되는 '굿 가디언즈'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이때 최양락은 경찰의 '가정 폭력'이라는 말을 놓치지 않고 경찰에게 "남편이 학대를 당하는 경우도 있지 않냐. 머리채 잡히는 것도 폭력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경찰은 수긍하며 "고소하러 오시면 된다"라고 대답해 이목을 끌었다.


팽현숙은 "그럼 저 감옥 가는 거냐"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팽현숙은 특히 경찰이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언급하자 당황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본격적인 고자질에 돌입한 최양락은 쪽파로 머리를 맞았던 과거까지 털어놓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경찰이 그 역시 가정 폭력으로 입건될 수 있다고 말하자 최양락은 그런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며 웃었다.


최양락의 모습을 본 팽현숙은 "그래, 나를 집어넣어라"라고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티격태격하던 초반과 달리 두 사람은 완벽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무사히 홍보대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