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제한시간 딱 1분만에 풀어야 해 취준생들 멘붕한 삼성 'GSAT' 문제 난이도 클래스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기업 삼성은 매년 신입 공채 과정에서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다.


이른바 '삼성고시'로도 불리는 이 시험을 통과해야만 면접으로 넘어갈 수 있기에 아주 중요한 테스트다.


그런데 과거 이 GSAT에 수험생들을 '멘탈 붕괴'에 이르게 한 문제가 출제된 적 있었다. 이 문제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해 역대급 킬러 문제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GSAT에 올라온 시험 문제를 재조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GSAT /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문제는 화살표 방향으로 종이를 4번 접은 후 한 모퉁이를 자르면 나오는 모양을 맞추는 것이었다.

수험생의 공간감각을 평가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풀이 방법은 여러 가지다.  직접 펜으로 그림을 그려도 되고, 아니면 머릿속으로 도형을 그려 추리해도 된다. 


얼핏 봐도 난이도가 쉽지 않은데 더 중요한 건 이 문제를 1분 내에 풀어야 했다는 거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복잡해지고, 답이 안나오는 느낌이어서 취준생들이 격하게 멘붕하기 충분한 난이도다. 


저마다 취준생들은 감에 의존해 답을 찍었는데, 당시 취업 카페에서 답을 맞춰본 이들에 따르면 정답률이 극히 낮았다고 한다. 


정답은 4번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뷰자데 스튜디오


GSAT는 몇 년에 한 번씩 문제 수와 제한시간이 바뀌는데, 보통 1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시간은 1분 이내다.


이 정도 난이도의 문제를 짧은 시간 동안 100개 이상은 풀어야 '삼성맨'으로 거듭날 수 있다. 물론 이후 면접도 통과해야 한다.


이 문제는 워낙 '레전드'급 문제라 이후 아직까지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