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오늘(4일) 2021시즌 한국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SSG 랜더스 선수들 역시 승리를 위한 투쟁심을 불태우고 있다.
이런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SSG 랜더스 구단주이자 신세계 그룹의 실질적 리더인 정용진 부회장은 '고퀄리티' 음식을 플렉스하고 있었다.
어제(3일) SSG 랜더스 소속 영양사의 인스타그램에는 선수들에게 제공된 식단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퀄리티가 그야말로 장난 아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장어 구이와 소고기, 백숙, 훈제연어크림치즈말이, 양장피 냉채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순히 한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만 준비한 게 아닌 선수들의 몸보신 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식단이 준비돼 있다.
사진과 함께 영양사는 "선수님들, 코치님들, 매니저님들 모두 잘 드시고 가서 기분이 좋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소속 선수들을 향한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과 신세계 측의 엄청난 지원은 이미 한 차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얼마 전 랜더스 소속 추신수 선수가 미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를 할 당시 신세계 측은 각종 생활 필수품과 더불어 원하는 메뉴를 숙소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용진이형 클래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제(3일) 오후로 예정됐던 랜더스와 자이언츠의 시즌 개막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양팀의 개막전 경기는 오늘(4일) 오후 2시로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