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고생한 동료들에 '중국요리' 쏘려다가 '카드 사용 불가' 떠 찐으로 당황했던 박수홍 (영상)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에게 거액을 횡령 당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수홍이 과거 '카드 사용 불가'로 동료들에게 밥값을 계산 못 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새 집에 박수홍을 비롯해 탁재훈, 김희철, 김종국, 임원희가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이들은 중국요리를 주문했고, 곧이어 배달이 도착했다.


아직 계산을 누가 할지는 정해 놓지 않은 상태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탁재훈에게 현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형이 계산해"라며 화장실에 있는 탁재훈을 불렀다.


하지만 탁재훈은 "나 아직 멀었어"라며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박수홍이 "내가 (계산) 할게"라며 배달 기사에게 갔다.


배달 기사는 박수홍에게 카드를 받고 계산을 하려 했지만, 카드는 '거래 불가' 상태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갑자기 카드 사용이 안 된다는 말에 박수홍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


옆에 있던 김희철은 "수홍이 형 카드 거래 불가래"라며 떠벌리고 다녔다.


결국 계산은 탁재훈이 하게 됐다.


탁재훈은 "뭐 하는 거야? 쟤 왜 저래. 이런 거지 자식이"이라고 구시렁거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수홍은 "왜 그러세요. 형"이라고 애교를 부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최근 이 영상을 다시 본 누리꾼들은 "박수홍 카드 거래 불가 이유가 있었다. 마음 아프네", "박수홍 카드 불가는 형 때문이었을 거다"라며 박수홍을 불쌍하게 여겼다.


한편 지난 3일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라며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박수홍 측은 친형이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는 5일 정식 고소 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을 알렸다.


이에 친형 박진홍 측은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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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BS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