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선다"...5년 전 박수홍이 역술가에 들었던 소름 돋는 점괘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거액의 횡령을 당한 가운데, 그의 점괘가 담긴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점괘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역술가는 박수홍의 결혼운에 대해 "40대는 아직 힘들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역술가는 박수홍에게 50대는 넘겨야 적합하다고 내다봤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또 박수홍이 자신과 어머니가 잘 맞냐고 질문하자 역술가는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역술가는 "(박수홍이) 엄마를 이겨 먹는 게 없고 엄마 말씀을 헤아려 주거나 이해해 주시는데, 엄마는 이를 잘 모르신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이 방영될 당시에는 예능으로 웃고 넘어갔던 점괘지만 최근 박수홍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정말 말 그대로 됐다", "소름 돋는다", "안타깝다", "저 집 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앞서 박수홍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과거 한 여성과 결혼 직전까지 같으나 가족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박수홍과 반려묘 다홍이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에서 한 누리꾼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30년 동안 박수홍의 계약금 포함 출연료를 부당 취득했다고 폭로했다.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달 29일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의혹을 인정했으며 친형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3일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측은 "박수홍의 친형이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