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김재원 아들 이준이가 송강호 주연 영화에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재원, 류수영, 이유리, 허경환 등이 출연했다.

허경환은 김재원에게 "저번 주 녹화에 이준이가 촬영장에 등장해 놀이터인 것처럼 놀다 갔다. 혹시 이준이가 녹화 끝나고 연기하고 싶다고 말한 적 없냐"라고 질문했다.

김재원은 "사실 이준이를 향한 영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 그런데 아내와 이준이에게 얘기 안 하고 정중히 거절했다"라고 대답했다.

류수영은 어떤 영화의 캐스팅 제의였냐고 물어봤고, 김재원은 "송강호 선배님이 주연인 영화였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눈에 띄게 화들짝 놀란 이유리는 "왜 거절했냐. 다시 연락해라"라고 다급히 말했다. '천만 배우' 송강호가 주연인 영화라면 캐스팅되기 쉽지 않으니 다시 연락해서 섭외에 응했으면 한 것이다. 

이경규는 김재원에게 "이준이가 '복면달호2'에 출연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복면달호'는 이경규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인데, 귀염둥이 이준이가 출연한다면 관객 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캐스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재원은 지난해 10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똑닮은 아들 이준이를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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