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당신은 공대 남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이 같은 질문에 많은 이들은 "논리적인 것 같음", "체크 셔츠와 뿔테안경" 등의 반응을 쏟아낸다.
흔히 '공대남'은 논리와 구조 등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감성적인 성향의 여성이라면 이런 사람과의 연애를 힘들어하기도 한다.
여기 이런 당신의 관념을 깨버릴만한(?) 여성의 글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대생 남편과 살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작성자 A씨가 공대 출신 남편과 지내며 느낀 장점이 담겨 있다.
A씨에 따르면 먼저 공대생 남편은 뭐든 잘 해결해 준다. "이거 써보고 싶은데..."라는 말 한마디면 뭐든 혼자서 척척 다 해결한다.
언제는 인덕션을 써보고 싶다는 A씨의 말에 남편은 직구로 주문해 직접 싱크대를 잘라 인덕션을 설치해 주기도 한다.
그가 두 번째로 소개한 공대생 남자의 장점은 이성적이라는 것이다.
공대 남자는 다소 무뚝뚝하긴 하지만 자신의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대화를 할 때 이성적으로 판단해 말한다. 그만큼 크게 싸울 일이 적고 심한 말 등으로 상처를 주지 않는다.
세 번째 장점은 주변에 남자가 많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대생들은 주변에 여성이 적은 편이라는 말과 같다.
아무리 내 남자친구가 철벽을 치는 사람이라도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주변에 여자가 많으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여자가 적은 남친은 더욱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A씨는 때묻지 않은 모태솔로가 많아 여자를 대하기 어려워하는 순수함이 있다는 점을 공대 남자의 네 번째 장점으로 들었다.
이어 다섯 번째로 취업이 잘 되고 연봉이 높은 편이란 이유를 들며 공대생 남친과 사귈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물론 공대생이라고 해서 이 같은 조건이 모두 들어맞는 것은 아닐 테다. 먼저 결혼한 인생 선배 언니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만 하면 되겠다.